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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경제 이슈

금융용어정리-DTI, LTV, DSR, RTI

by 밸류포털 2020. 8. 17.

주택관련금융용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택 관련 금융 업무를 볼 때 필수로 알아야 할 몇 가지 용어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총부채상환율(DTI; Debt To Income) 

 총부채상환율 DTI는 전체 소득에서 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말입니다.

 

 금융기관에서는 대출 가능한 금액을 결정할 때, 금융 부채 상환능력을 검증하고자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인 CSS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DTI는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금융 부채 상환 능력을 소득으로 따져 대출 가능 한도를 결정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이는 대출 상환액이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어가지 않도록 제한하기 위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 투기 과열로 인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 대해 DTI 규제를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출 기간을 장기로 설정할 때에는 대출 한도의 축소분을 일정 부분 보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소득이 적은 자영업자 혹은 현재 소득이 신고되지 않는 은퇴자의 경우에는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담보인정비율(LTV; Loan To Value Ratio) 

 담보인정비율 LTV는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경우에 인정되는 자산가치 비율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즉, 금융기관이 담보물을 설정하여 돈을 빌려줄 때 담보물 가치 대비 채무자에게 빌려줄 수 있는 한도 금액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주택담보대출비율이 60%이고, 6억원짜리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경우 대출이 가능한 최대 금액은 6억원X0.6=3억 6천만원입니다. 

 

 

3.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Debt Service Ratio)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란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액과 채무자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모든 대출에 대하여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계산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DTI와 더불어 대출금 상환능력을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Rent To Interest) 

 RTI는 부동산임대업 이자상환비율로서 담보가치 이외에 임대수익으로 어느정도까지 이자 상환이 가능한지 산정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채무자의 조건 상 거주주택 이외의 다른 주택을 담보로 활용해 임대료의 제원으로 대출금 상환에 대한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 담보 관련 금융 업무를 진행할 때 자주 활용되고 있는 몇 가지 용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금융 용어가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고 금융 업무를 본다면 훨씬 더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금융 관련 용어들을 이해하고 파악해보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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