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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경제 이슈

핀테크 (FinTech)

by 밸류포털 2020. 7. 21.

핀테크

 핀테크(Fintech)란 금융을 뜻하는 Finance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어로, 금융과 IT기술이 융합하여 만들어낸 새로운 시대의 금융 서비스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핀테크 단어의 유래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SNS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의 패턴 분석이 마케팅 전략의 큰 자산이 되었는데요. 금융 업계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기존과는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뱅킹과 투자분석, 자산 컨설팅, 앱카드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SNS와 모바일 사용기기의 증가

 그리고 최근에는 비금융기업들 또한 자신들이 보유한 IT기술을 바탕으로 지급결제 시스템과 같은 금융 서비스 영역에 발을 들여놓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알리페이와 애플페이, 페이팔, 삼성페이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이처럼 소비자의 모바일 편의성을 극대화한 핀테크 서비스들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들을 보편화시키는 데에 이바지했습니다. 

간편결제의 시대, 애플페이

 사실 핀테크가 나오기 이전부터 금융업계에서는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온라인에서의 소비자 활동을 데이터화 시키다 보니, 그동안 금융 업계가 미처 제공하지 못했던 서비스 영역들에 대하여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게 된 것인데요. 기존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배킹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액티브X등 필수로 거쳐야 할 여러 관문들이 소비자를 번거롭게 만들었었죠. 개인 금융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기는 했지만, 금융 시스템에 IT기술을 접목시키게 되면 보다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구현해내기에 충분한 환경이었습니다.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을 도입하면 보안도 문제 없죠. 

핀테크 간편결제 시스템이 나오기 이전의 모습

 이렇게 온전히 금융 업계의 전유물인줄로만 알았던 금융 서비스 영역은 IT업계에게 점점 자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2014년 2월 말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연례 투자자 모임에서 IT업계가 금융기업을 위협하는 이 상황을 표현하며,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내가 실리콘 밸리에 가면, 그들 모두가 우리 금융업계의 점심을 먹어치우려고 합니다. 그들 전부가 우리에게 덤벼들 겁니다."라고 말이죠. 

IT기술의 협력 없이는 더이상 발전하기 어려운 금융서비스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전자화시키고 이를 시스템으로 구현해내려면 금융업계와 IT업계의 협업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볼 수 있겠네요. 어찌 됐든 많은 시스템이 전산화되면서 처리 속도도 빨라지고 비용도 들었으니까요. 소비자의 편의성이 개선된 것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금융소비자의 데이터를 전산화시키는 핀테크

 오늘은 이쯤에서 핀테크와 관련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핀테크의 4대 영역. 지급결제 시스템과 금융 소프트웨어, 플랫폼, 금융 데이터 분석 등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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