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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경제 이슈

중국 경제성장률 V자 반등 시작되나

by 밸류포털 2020. 7. 19.

중국의 경제성장률 v자반등 시작되나

 이번 2020년도 2분기 중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4분기 6%대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냈던 중국이 올 2020년 1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는데요. 사상 최저 수준인 -6.8%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모두들 예상은 했지만 코로나 19의 여파로 자국 경제 성장에 막대한 타격을 입은 중국. 하지만 이번 2분기에는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V자 반등 시작되나

 

 먼저 이 경제성장률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국가의 경제성장률은 GDP를 가지고 산출합니다. GDP란, 국내 총 생산 Gross Domesitc Product의 약자로 하나의 국가 안에서 가계와 기업, 정부 등 모든 주체가 일정 기간동안 생산해낸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산활동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나 외국 기업의 생산활동도 국내에서 발생한 것이라면 GDP에 모두 포함됩니다. 즉, GDP는 한 국가의 경제 성장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라고도 할 수 있죠. 경제성장률은 이러한 GDP의 증감률로 산출합니다. 전년도 GDP에 대비 올해 GDP는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계산하여, 우리나라 경제가 얼마큼 발전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 중국 상하이 풍경

 

 하지만 지난 1분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고자 각종 봉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꺾이기 시작했는데요. 중국의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은 지난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 이후 처음 나타난 것으로, 이번 1분기의 -6.8%라는 수치는 적잖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주춤하는 중국의 경제 성장

 

 이는 비단 중국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중국 경제의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또한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되었죠. 지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중국의 GDP가 1%가량 떨어질 때마다 우리나라의 GDP가 0.35%가량 떨어진다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분석 결과도 있을 정도니까요. 특히나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한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면서 혹시라도 연쇄적인 경제 위기를 만들어내진 않을까 모두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중국경제의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

 

 그러던 중 중국의 2020년 2분기의 경제성장률이 3.2%로 발표되면서 세계경제의 V자반등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20개국의 2분기 성장률에 대한 전망이 -18%대인 것을 고려하면, 중국은 매우 양호한 수준인데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고자 내렸던 여러 봉쇄령을 해제하고 각종 경기 부양책 등을 내놓으면서 이에 따른 노력의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 V자반등 시작되나

 

 이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세계 경제에도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외에도 미중간의 무역 갈등과 같이 중국 경제가 완화되기까지는 여러 장애물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그 이전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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