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 M/T, D/D 무역 결제 바로 알기

T/T M/T D/D 무역 결제

T/T, M/T, D/D ... 모두 무역거래에서 대금을 결제하는 수단들이죠. 물건을 샀으면 당연히 그 대가를 지불해야하니 결제를 해야겠는데 국내거래의 경우는 간편하게 카드결제나 계좌이체 등을 통해서 대금을 결제하면 되지만, 국제 거래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수단과 방식이 있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L/C도 대금결제의 한 수단이 되죠. 그래서 오늘은 T/T, M/T, D/D을 비롯한 무역결제에 수단과 방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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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지급 수단에 따른 무역대금 결제

❐ 지급 방식에 따른 무역대금 결제

 

T/T M/T D/D 무역 결제

 

❐ 지급 수단에 따른 무역대금 결제

 

1. T/T (Telegraphic Transfer: 전신송금)

전신을 통해 은행계좌로 송금하는 방법이며, 인터넷 뱅킹을 통한 이체도 이에 포함됩니다. 매매 당사자 간에 신뢰가 있다면 굳이 수수료도 비싸고 절차도 복잡한 L/C 보다는 이와 같은 T/T가 선호하며, 아래에서 설명하게 될 M/T나 D/D에 비해서 안정성이나 정확성도 높습니다. 최근에 인터넷 뱅킹이 발전하면서 T/T 는 L/C와 함께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금지급 방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 M/T (Mail Draft: 우편송금)

수입자가 대금을 송금할 때 송금처가 되는 은행을 통해 지급지시서 (지급은행이 대금을 대신 지급하여 줄 것을 신청하는 서류)를 발급하게 되면, 위의 송금은행이 지급처가 되는 은행에게 우편으로 지급지시서를 보내게 됩니다. 지급은행은 이 지급지시서를 근거로 하여 수출자의 지정계좌에 대급을 입금하는데 이와 같은 방식을 M/T 라고 지칭합니다.

 

3. D/D (Demand Draft: 송금수표)

D/D 방식 하에서 수입자는 우선적으로 결제대금을 은행에 납입합니다. 그리고 나서 은행에 송금수표 발행을 요청합니다. 수입자는 발행된 송금수표를 수출자에게 직접 우송하고, 송금은행은 송금수표에 대한 통지서를 지급은행에게 송부합니다. 수출자가 자신이 받은 송금수표를 지급은행에 제시하면 지급은행은 위의 통지서를 대조하여 결제대금을 수출자에게 지급합니다.

 

무역 결제

 

❐ 지급 방식에 따른 무역대금 결제

 

1. 사전송금 방식

물품을 선적하기 이전에 해당하는 결제대금의 전액을 미리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수출자에게 있어서는 가장 안전한 방식일 수 밖에 없는데, 쉽게 이야기해서 돈 받기 전에는 물건을 팔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수입자입장에서는 결재대금을 미리 지불하고 물건을 인수해야 하므로 수출자가 계약과 다른 물품을 선적하거나 더 나아가 물품을 선적하지도 않는 경우에 대한 위험을 부담해야 하므로, 주로 샘플거래를 비롯한 소규모 거래에 많이 이용되는 방식입니다.

 

2. 사후송금 방식

사후송금 방식은 사전송금 방식과 반대인 경우를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좋습니다. 즉, 수입자가 먼저 물품을 받고 결제를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입자는 물품을 수령을 마치고 안전하게 대금을 송금하므로 수입자에게 유리한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출자의 입장에서는 물품대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여부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매매 당사자 간 신뢰가 없다면 대규모거래에서 활용하기 힘든 결제방식입니다.

 

3. 대금교환도 조건 (상품인도 결제)

영문으로는 ‘COD: Cash On Delivery’ 라고 통칭하며, 이 방식은 수출자가 물품을 선적하고 관련된 선적서류를 수입국에 있는 자사의 대리인에게 송부합니다. 이후 수입국에 물품이 도착하여 수입자가 물품을 검수한 후 이상이 없으면 대금을 결제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수출자의 대리인으로부터 선적서류를 배서 받고 물품을 인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4. 서류교환도 조건 (서류인도 결제)

‘CAD: Cash Against Documents’ 라고 부릅니다. 대금교환도 방식과 다르게 수출국에 있는 수입자의 대리인이 수출자로부터 선적서류를 인수하고 이와 동시에 물품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무역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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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무역서류에는 지급수단과 지급방식을 혼재하여 기재합니다. 예를 들어, 전신을 통해 사전송금하기를 원한다면 T/T in advanced 혹은 T/T remittance in advance on 으로 기재하며, 반대로 전신을 통한 사후송금방식으로 결제하고자 한다면 T/T within 00 days after the date of B/L 정도로 기재합니다.